연예
'김현중 미담' 업주 "주방장 건강이상 없어…너무 감사하다"
입력 2020-09-01 13:25  | 수정 2020-09-01 13:33
가수 겸 배우 김현중 / 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제주도의 한 일식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주방장을 응급처치로 구한 가운데, 업주가 김현중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해당 일식집 업주 전모 씨는 오늘(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24일 오후 마감 때쯤 주방장이 카운터에서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면서 쓰러졌다. 직원들이 당황하던 중에 손님으로 왔다 대리를 기다리고 있던 분 중에 한 명이 와서 응급처치를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전씨는 약 8분에서 9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하고, 얼음찜질, 가슴마사지 등 응급처치를 진두지휘하다 119 구급대원들이 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인계했다"며 "처음에는 응급처치를 해준 사람이 김현중 씨인지 몰랐다. 빨리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경황이 없었는데, 감사인사를 할 때가 돼서야 주방장을 구해준 이가 김현중 씨인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현중과 따로 연락을 취한 것이 있냐고 묻자, 전씨는 직접 연락을 한 적은 없다. 다만 매니저 분이 연락이 와서 ‘주방장 건강 상태가 어떠냐고 물어보더라.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고, 다시 평소대로 일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전씨는 이어 가게 업주로서 김현중 씨에게 너무 감사하다. 저희 직원이라서가 아니고, 귀중한 생명 하나를 살려주신 것 아닌가. 당시 인사를 제대로 못 드린 것이 마음에 남는다.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31일) 김현중이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일식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주방장의 응급처치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사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김현중은 쓰러진 주방장의 기도를 확보하고, 상의 단추를 푸르는 등 응급처치 상황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져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 김현중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그저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그룹 SS501 출신으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김현중은 오는 10월 3일 랜선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