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는 1일 방역당국으로부터 중식당 '임페리얼 트레져'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오후 1시까지 호텔·카지노·레스토랑 등 파라다이스시티 전체 시설에 대한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이날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직원을 비롯한 영업장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또 확진 직원의 동선이 고객 동선과 겹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1일 오후 1시부터 3일 오후 1시까지 파라다이스시티 전체 시설 영업을 중단하고 전문방역과 소독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현재 기존 투숙 고객들은 모두 체크아웃을 한 상태며, 이날부터 연박 혹은 예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환불조치를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분류한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 또한 방역당국의 지침에 맞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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