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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게임 육성예산안 423억원…240억원↑
입력 2020-09-01 12:08 
문체부가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도 예산안에 전년보다 약 240억 원 많은 423억 원을 편성했다. 박양우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2021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안이 9월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 총 6조8273억 원에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게임산업 육성 지원액도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게임제작 활성화와 콘솔 및 아케이드 시장 구축을 위해 게임 제작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여 K-게임 경쟁력 강화 및 중소기업 성장을 도모한다”라며 예산안 편성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 게임을 선도하는 한국 게임산업 육성 예산안은 약 423억 원으로 2020년도에 비해 240억 원 늘어났다. 게임기업 육성 28억 원, 게임제작 지원 242억 원, 건전게임문화 확산 지원 152억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비창업자, 인디게임사, 3년 미만 게임스타트업 50개를 2021년 발굴하여 창업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게임제작 지원은 기존의 온라인·모바일, 기능성 게임뿐 아니라 신기술 기반형, 신시장 창출형 등으로 분야를 넓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기술 기반형은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등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콘텐츠”, ‘신시장 창출형은 인디·보드·콘솔게임”으로 정의했다. ‘신기술 기반형 게임은 15개, ‘신시장 창출형 게임은 21개 내외 제작을 2021년 지원한다.
‘건전게임문화 확산은 디지털 교과서 연계 교육용 게임콘텐츠 제작, 전 세대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 개최 등이 언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학교현장과 연계하여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완성을 위한 교육용 게임콘텐츠 제작·배포에 90억 원, 게임문화 진흥을 위한 게임 관련 종합 전시체험 행사에 10억 원을 2021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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