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늘(1일)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대해 "집회 주최자에 대해 동시에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동일한 기준에 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회의에서 "민주노총 집회와 보수단체 집회에 대해 동일하게 조치하지 않았다"는 미래통합당 서범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열린 민주노총 노동자 대회에 대해서는 "현재로 봐서 집회 성격이 농후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경찰이 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부실 수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경찰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안이 하나라도 나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수사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