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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 11주기, 누리꾼 추모물결 "‘국화꽃 향기’ 희재 못잊어"
입력 2020-09-01 11: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배우 장진영의 사망 11주기를 맞아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장진영은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2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이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지 1여년 만이었다.
장진영은 2008년 9월 처음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이듬해 7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증세는 완화되지 않았다.
사망 당시 곁에서 함께한 남편 김영균 씨와의 러브스토리는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진영이 숨지기 나흘 전,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한국에 돌아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사별했다.

가슴을 울리는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행복을 가져다 준 장진영이었기에 그의 너무 이른 세상과 이별은 큰 충격이었다. 그렇게 장진영이 우리 곁을 떠난지 11년이 흐른 지금도, 영화 팬들은 그를 기억하고 애도하고 있다.
팬들은 언니 보고싶습니다”,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거기서는 편하게 지내고 있죠”, ‘국화꽃 향기'는 내 인생 영화”, 희재 역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였어요”라며 장진영을 추모했다.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영화 '소름'에서 명품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연애참)으로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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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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