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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덕자 “5억 정도 벌었지만 사기 당해 남은 게 없어”(물어보살)
입력 2020-09-01 10:59 
유튜버 덕자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유튜버 덕자가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덕자가 출연했다.

이날 덕자는 (과거에) 발음이 어리숙하다 보니까 회사에서 전화 받는 업무도 못 했다. 멍청해 보이니까 왕따 당해서 화장실에서 김밥 먹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트라우마가 생겨서 취업을 못하겠더라. 집에서 혼자 술만 마시다가 너무 외로워서 술 친구가 필요했다. 술 친구 구하려는 느낌으로 처음에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라고 유튜버 시작 계기를 말했다.


유튜브 3년 차인 덕자에게 서장훈은 수익을 물어봤고, 덕자는 5억 정도 벌었는데 다 없다”라고 밝혔다.

이런 이유에 대해 그는 유명해지니까 더 바보로 아는 사람이 많아져서 사기도 많이 당했다. 사기는 일단 항상 당하고 있다. 불쌍한 이야기를 하니까 다 주고 없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갚는다고 해서 줬는데 연락도 없더라. 거절도 잘 못하고, 사기 당하고 있는 줄을 잘 모른다”라며 주변 사람들이 다 가져가니까 이제는 ‘내가 주변 사람들을 나쁘게 만드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착한 사람도 내 주변만 오면 사기꾼으로 만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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