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신고자 9명 추가 조사
입력 2009-04-29 10:05  | 수정 2009-04-29 10:05
【 앵커멘트 】
국내 첫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미국을 다녀온 여행자 9명으로 보건 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불안감이 확산되는 모습인데요.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최근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 지역 여행자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감염 의심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신고자 가운데 9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가검물을 수거해 이미 조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2명의 가검물도 수거하는 대로 검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들은 귀국 직후 기침과 콧물, 발열 등의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통상 의심환자에서 추정 환자로 확인하기까지는 하루에서 이틀이 소요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는 늦어도 모레 정도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에 멕시코와 미국을 다녀온 국내 여행자는 7천 명에서 만 명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신고는 더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돼지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확인된 50대 여성은 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던 도중 택시운전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탑승한 비행기 동승자 315명과 함께 생활한 40명에 대해서도 증상이 있는지 추적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정환자로부터 전염된 2차 감염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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