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매드포갈릭서 AI 서빙로봇 선보여
입력 2020-09-01 10:16  | 수정 2020-09-01 10:48
[사진 제공 = KT]

KT는 국내 유명 외식업체 엠에프지코리아와 인공지능(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AI 서빙로봇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매드포갈릭 봉은사 현대아이파크타워점에서 활용된다.
이 로봇은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정밀한 주행 기술로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한 번의 목적지 입력으로 4개의 트레이를 이용해 최대 4곳의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서빙할 수 있다.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흔들림을 줄여 음료나 음식이 쏟지 않고 서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와 엠에프지코리아는 AI 서빙로봇 도입으로 직원이 무거운 식기를 빠르게 옮겨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맞이 등 다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가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엠에프지코리아는 AI 서빙로봇을 시범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객 시나리오를 발굴해 KT가 개발 중인 후속 모델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2월 기가지니 호텔로봇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4월에는 성능과 기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호텔로봇을 출시하는 등 AI 호텔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로봇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호텔로봇, 올해 2세대 호텔로봇에 이어 식음 분야에 새로운 AI 서빙로봇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에 AI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의 마음을 담아 AI 서빙로봇뿐만 아니라 KT의 AI,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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