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페 무섭다"…신세계푸드 홈디저트 매출 30%↑
입력 2020-09-01 10:10 
신세계푸드 베키아에누보 크레마롤 블랑. [사진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베키아에누보 냉동 디저트 '크레마롤 블랑'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베키아에누보 크레마롤 블랑은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안에 국내산 생크림과 연유로 만든 크림을 채워 넣어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크림의 유분과 수분이 시트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낮은 온도에서 숙성해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G마켓과 11번가, 옥션, 홈앤쇼핑 등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세를 보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카페 방문을 꺼리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홈디저트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베키아에누보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3%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인 지난 8월 3주차(8월17일~23일) 매출액은 전주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카페를 가기보단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집에서 즐기기 원하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디저트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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