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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진희, 필리핀 출산설 해명…45살에 누드집 찍은 이유는?
입력 2020-09-01 10:10  | 수정 2020-09-01 10:36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59살 홍진희가 '출산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고 인생사를 밝혔습니다.

어제(31일) 밤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는 배우 홍진희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마흔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꿈꾸며 필리핀으로 떠났던 속사정과 이후 인생사가 그려졌습니다.

홍진희는 "필리핀에서 네일 숍이랑 마사지 숍을 했다. 그런데 3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손님이 없어서"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제작진은 홍진희에게 "필리핀 유력자가 뒤를 봐준다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한국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어 그 사람 개인 비행기를 타고 내가 왔다 갔다 한다는 얘기 등 너무 많았다"는 말로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재력가의 아이를 낳으러 필리핀에 갔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마흔이 넘어 유력자의 아이를 어떻게 낳느냐"며 "거기도 한국 사람들이 많고 이상한 소문도 들기고 하니까 사람이 질리더라. 그래서 결국은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홍진희는 마흔다섯 살에 누드집을 내게 된 이유도 밝혔습니다. "그 나이 때 그걸 남길 수 있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다행히 가족들도 허락해 줘서 찍게 됐다. 가끔 가다가 '이때 내가 이렇게 예뻤구나' 만족한다"고 웃었습니다.

홍진희는 이날 방송에서 고양이 4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싱글 하우스를 공개하며 '짝' 시절 김혜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홍진희는 "혜수와 정말 친했다. 연예계 생활 하면서 혜수 만큼 성격 좋고 멋진 여자를 본 적이 없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연락 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겼다"며 "보고 싶다 혜수야"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우정을 쌓은 배우 서태화를 집으로 초대해 "우리는 절대 썸이 아니다. 진짜 가족"이라며 "여행을 둘만 가도 아무 일도 안 생기는 사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예순을 앞둔 홍진희는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나서며 인생 2막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나이에 외로운 생각은 없고 혼자가 익숙해져서 편하다. 사람 일은 앞을 내다볼 수 없긴 하지만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다. 요만큼도"라는 말로 혼자인 지금이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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