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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송호준 "출발 전 부모님 생각에 눈물...신변 정리도"
입력 2020-09-01 0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예술 작가 송호준이 '요트원정대' 출발 전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에서는 대한민국 영해를 떠나 남십자성이 있는 태평양 바다로 향하는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대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배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송호준은 "오기 전에 막연히 눈물이 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자친구랑 부모님에게 '잠깐 못 볼 거 같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차타고 오는데 오만 생각이 들면서"라고 고백했다.

송호준은 "떠나오기 전에 되게 많은 신변 정리를 했다. 죽으러 가는 건 아닌데 굉장히 많이 무언가를 정리하게 되더라고. '왜 그랬을까?'를 명확하게 아직 이유는 모르겠지만 되게 멀리 오랫동안 떠난다는 생각에 누가 보면 죽을 각오로 요트를 타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송호준은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인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서 큰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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