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마이삭' 북상…제주·남해안부터 비
입력 2020-09-01 07:47  | 수정 2020-09-01 08:27
<1>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입니다. 밤사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내일 저녁에는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서 모레 새벽에는 경남 남해안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내륙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따라서 제주는 오늘 오후부터, 밤에는 전남과 경남, 내일과 모레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예상강수량>예상되는 비의 양 동해안과 제주 산지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제주와 경남, 영동은 100~300mm,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경남 100~200mm가 되겠습니다.

<강풍>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와 영남해안에서 30~50m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이 정도면요.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입니다. 시설물 점검을 미리미리 해주셔야겠습니다. 영동과 남부지방에서도 20~40m 강풍이 불겠습니다.

<위성>지금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경기 남부는 빗방울이, 충남은 소나기 오는 곳이 있습니다.

<중부>충남지역의 소나기는 아침까지 이어지겠고요.

<남부>호남 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5~4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제주는 아침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최고>서쪽 곳곳에서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대구 32도, 전주 33도, 서울은 31도가 되겠습니다.

<주간>내일부터 모레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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