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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린 남고 치리노스-프레이지어 떠난다
입력 2020-09-01 05:34 
프레이지어가 메츠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가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떠날 것이 유력했던 에이스 랜스 린은 팀에 남는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텍사스가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 내야수 토드 프레이지어를 뉴욕 메츠로 이적시킨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인저스와 1+1 계약으로 합류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돼 있다.
치리노스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119 출루율 0.224 장타율 0.143을 기록중이다. 2년만에 텍사스로 돌아왔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세 트레비노, 제프 매티스 두 명의 포수가 있는 텍사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정리했다.
프레이지어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241 출루율 0.322 장타율 0.38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게 3루 자리를 내주고 1루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최근 엘비스 앤드루스의 부상 이탈로 카이너-팔레파가 유격수로 들어가면서 3루수로 돌아갔다.
그는 앞서 2018, 2019년 메츠에서 뛰었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익숙한 팀으로 돌아갔다.
트레이드가 유력했던 린은 남는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에 따르면, LA다저스가 막판까지 텍사스와 협상을 벌였지만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에서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한 메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우완 불펜 미겔 카스트로를 영입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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