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검찰은 신문 사안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경호와 예우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젯밤 늦게까지 준비한 신문 문항 2백여 개를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재소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예상 답변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까지 마련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어제 브리핑에서 "가급적 수사를 빨리 끝내고 싶지만 절대량이 문제"라며 수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할 경우에는 정상문 전 비서관과 박연차 회장과의 3자 대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박 회장과 정 전 비서관을 오후쯤 대검 청사에 대기시킬 계획입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는 조사를 마친 뒤 수사팀과 검찰 간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의 경호와 예우에 대해서도 수차례 회의를 거치는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검찰은 신문 사안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경호와 예우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젯밤 늦게까지 준비한 신문 문항 2백여 개를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재소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예상 답변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까지 마련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어제 브리핑에서 "가급적 수사를 빨리 끝내고 싶지만 절대량이 문제"라며 수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할 경우에는 정상문 전 비서관과 박연차 회장과의 3자 대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박 회장과 정 전 비서관을 오후쯤 대검 청사에 대기시킬 계획입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는 조사를 마친 뒤 수사팀과 검찰 간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의 경호와 예우에 대해서도 수차례 회의를 거치는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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