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31일 등교 불발 학교가 7507개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20일 순차 등교 시작 이후 최다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수업일인 28일(7175곳)보다 332곳 늘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수도권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이후 지난 26일 6840곳, 27일 7032곳에 이어 28일과 이날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5월 등교 수업 이후 최다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경기·인천은 물론 광주 지역 관내 전체 학교의 등교 수업은 다음 달 1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실시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66곳, 인천 705곳, 경기 3696곳 등 수도권에서만 6267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584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불발됐다. 이 밖에 충북 310곳, 강원 149곳, 전남 140곳, 제주 41곳, 경북 6곳, 충남 5곳, 대전 3곳, 세종과 경남에서 각 1곳씩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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