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젤리 1인자` 하리보 가격 오른다…내일부터 편의점서 1500원->1800원
입력 2020-08-31 10:27  | 수정 2020-09-01 10:37

'곰돌이 젤리'로 유명한 젤리 브랜드 '하리보'의 편의점 가격이 오는 9월 1일부터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3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 등 매장에서 1500원에 판매되던 하리보 젤리 가격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가격인상이 예정된 제품은 '골드바렌', '해피콜라', '푸르티부시', '스타믹스', '워미스(지렁이)', '웜즈사우어', '다이노스', '해피그레이프' 등이다. 취급 품목 수는 브랜드나 점포별로 7~9개 수준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원부자재 및 인건비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편의점에서는 코로나 블루 등으로 간식류 매출이 높은 가운데, 하리보는 젤리류 중에서도 매출 비중이 상위권에 속해있다. 편의점주들 사이에서는 '수입사 측에서 공급가를 올려서 그런 것 같다'며 '가격이 오르기 전 잘 나가는 품목을 10개~20개 정도 미리 발주해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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