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일본 스미토모(SUMITOMO)사와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일본의 스미토모는 1950년 설립된 회사로 매출액 약 9조7800억원, 종업원 수 6873명의 굴지의 광산 운영사다.
스미토모는 지난 6월부터 필로시스헬스케어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를 공급받고 있다. 광산 현장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채굴을 멈춰야 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에 스미토모사가 직접 구매해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의 니켈 광산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Gmate COVID-19는 현지에서 정확도 100%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쌓아왔다. 스미토모는 아프리카에 2차 재주문을 시작으로, 호주 등 다른 대륙의 광산 현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와 스미토모사가 협업하여 호주 인허가를 진행 중이고, 현재 최종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호주 TG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Gmate COVID-19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최근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로 검체채취키트 주문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공급했던 Gmate COVID-19가 좋은 평가를 받고 2차 주문이나 주문량 확대 등의 실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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