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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세 번째 영입 카드는 수비수 도허티…4년 계약
입력 2020-08-31 09:29  | 수정 2020-09-07 10:0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울버햄프턴에서 뛴 오른쪽 풀백 28살 매트 도허티(아일랜드)를 영입했습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세 번째 선수입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늘(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와 2024년까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 하트를 영입한 토트넘은 도허티까지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2010년 EPL에 입성한 도허티는 울버햄프턴의 유니폼을 입고 3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의 강등과 승격을 함께 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최근 4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 단 7경기만을 결장했고, 4시즌 연속 4골씩을 기록하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기량을 뽐냈습니다.

2019-2020시즌 EPL에서는 36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를 사우샘프턴으로 보낸 토트넘은 현재 오른쪽 측면 수비를 담당하는 세르주 오리에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C 밀란(이탈리아), 레버쿠젠(독일), AS 모나코(프랑스) 등이 오리에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오른쪽 풀백 자원을 찾던 조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은 도허티였습니다.

도허티는 "빅 클럽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나는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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