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 첫 삽
입력 2009-04-28 16:04  | 수정 2009-04-28 17:22
【 앵커멘트 】
서울 옛 동대문운동장 터에 들어설 '디자인플라자&파크' 착공식이 오늘(28일) 열렸습니다.
곡선형의 특이한 외관에, 옥상에는 잔디와 식물이 어우러진 공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직선을 찾아볼 수 없는 4층 높이의 곡선형 외관, 특이하게 생긴 이 건물이 서울 옛 동대문운동장 터에 들어설 '디자인플라자&파크'입니다.

지붕은 잔디로 덮고, 옥상 곳곳에는 계절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세덤'이라는 식물을 심어 시민들의 휴식터로 만듭니다.

이런 모습의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디자인플라자&파크는 디자인산업 종합지원시설로, 여기에는 컨벤션홀과 전시관, 박물관, 교육센터 등이 들어섭니다.


우리나라 디자인산업 발전의 첨병 역할은 물론,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건축학적으로도 그렇고, 의미로 봐도 그렇고,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꽤 기대가 되는 공간입니다."

디자인 인프라가 부족했던 가운데 만들어지는 종합지원시설이라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기대도 큽니다.

▶ 인터뷰 : 앙드레 김 / 패션디자이너
- "더욱더 한국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세련된 멋과 초 첨단적인 국가 이미지가 강하게 부각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주변 상인과 축구·야구계의 반발에, 문화재 발굴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뜬 첫 삽.

▶ 스탠딩 : 구본철 / 기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는 2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2011년 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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