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안중읍 서해로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확진자들은 안중읍 거주 70대 A(평택 89번)씨, 30대(평택 94번), 포승읍 거주 20대(평택 93번) 등입니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해로교회 교인으로 최근 예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2명은 해당 교회 교인인 기존 확진자(평택 84번)와 같은 택시회사를 다니는 동료 기사들입니다.
서해로교회에선 70대 교인 B(평택 74번)씨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나흘 만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B씨가 가장 먼저 확진되긴 했으나, 지표환자로 볼 근거가 부족해 이 교회 확진자 13명을 모두 '감염 경로 미상'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서해로교회의 16일 예배에는 30여명, 23일 예배에는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서해로교회를 폐쇄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15일 이후 방문자는 30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 기한을 하루 더 연장해 31일까지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