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음식점·카페·제과점 오후 9시 이후 영업 자제해 달라"
입력 2020-08-30 15:31  | 수정 2020-09-06 16:04

이용섭 광주시장은 30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카페, 제과점은 당분간 21시(오후 9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시장은 "유흥시설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후 일종의 풍선효과로 일반음식점에서 음주 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이어 "정부에서는 수도권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에 대해 오늘 21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토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며 "우리 시 확진자들의 동선에도 음식점, 카페 등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확진되기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의료진은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보호구 착용을 꼼꼼히 하고 철저한 손 위생을 통해 혹시 모를 감염 노출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또 "음식점, 카페, 편의점, 마트 등에서도 손님을 응대할 시 가급적 무인 주문 단말기를 활용한 비대면 주문을 권장하고 손님이 신용카드를 직접 리더기에 꽂게 하는 등 상호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해달라. 점원들이 직접 결제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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