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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감독 "김연경 10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복귀한다"
입력 2020-08-30 13:42  | 수정 2020-09-06 14:04

세계 정상급의 레프트 김연경(32·흥국생명)이 10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컵대회에 복귀합니다.

박미희 감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김연경 선수가 오늘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이 국내리그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2010년 9월 5일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전 이후 3천647일 만입니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배구 컵대회에 참가해 최우수 선수에 올랐습니다.


터키, 중국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기량을 과시한 김연경은 10년 만에 KOVO컵을 치릅니다.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터키에서 받던 10억 원 이상의 연봉을 포기하고, 3억 5천만 원에 사인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연경은 TV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 팬들과 만났습니다.

그러나 많은 배구 팬이 코트 위에서 뛰는 김연경의 모습을 그리워했습니다.

김연경은 다소 지친 상태에서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치르다,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 PHOTO_POS_0 ------------>
세계 정상급의 레프트 김연경(32·흥국생명)이 10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컵대회에 복귀합니다.

박미희 감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김연경 선수가 오늘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이 국내리그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2010년 9월 5일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전 이후 3천647일 만입니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배구 컵대회에 참가해 최우수 선수에 올랐습니다.


터키, 중국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기량을 과시한 김연경은 10년 만에 KOVO컵을 치릅니다.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터키에서 받던 10억 원 이상의 연봉을 포기하고, 3억 5천만 원에 사인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연경은 TV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 팬들과 만났습니다.

그러나 많은 배구 팬이 코트 위에서 뛰는 김연경의 모습을 그리워했습니다.

김연경은 다소 지친 상태에서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치르다,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프로배구 컵대회의 정상적인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연경은 빠르게 회복했고, 흥국생명 복귀전을 준비했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김연경은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 훈련'을 했다. 그전에는 체력부터 만들었다"며 "선수 자신이 만족하지는 않지만 경기하는 데 무리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날 새로운 세터 이다영과의 호흡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현대건설에서 뛰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이 뛰는 흥국생명과 계약했습니다.

박 감독은 "이다영과 다른 선수들이 호흡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긴 하다. 그러나 이다영이 생각한 것보다는 훨씬 더 잘 적응하고 있다"며 "솔선수범하는 편이다. 이다영이 팀 훈련이 끝난 뒤 몇몇 선수와 개인 연습도 많이 한다"고 밝혔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등 국가대표 주전 선수 3명을 보유하며 '최강팀'으로 올라섰습니다.

박 감독은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부담스럽긴 해도, 감독인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 선수들에게 '팀으로 뭉치는 법'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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