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주분양] 전매제한 규제 앞두고 물량 늘어
입력 2020-08-30 11:43  | 수정 2020-08-30 13:11
9월 첫째주 분양캘린더 [자료제공 = 리얼투데이]

9월 첫째주 분양 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 강화 등 9월 중순께부터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활발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첫째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857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는 지난주 시장에 풀린 물량 1967가구보다 4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1일 대림산업은 마송지구 B2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8층, 7개동, 전가구 소형주택형으로(전용53~59㎡) 총 5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공택지내 공급되는 소형 아파트로 3.3㎡당 800만원 후반대 분양가로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3년 동안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같은날 동양건설산업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489-3번지 일대에 '신목동파라곤'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29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총 153가구다. 전용면적 59㎡ 128가구, 74㎡ 96가구, 84㎡ 75가구로 구성된다.

같은날 한화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대에 짓는 '포레나 순천'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2층~지상18층, 9개동, 전용면적84~119㎡ 총 613가구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에 들어선다. 백화점·유통시설·문화센터 등 인프라가 가깝다.
2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 488-1번지 일원에 '신동탄롯데캐슬나노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이뤄진다. 반월초·반월중·반월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영통 및 태장사거리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총 4곳에서 공개한다.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대부분 10인이상 집합금지로 강화된 만큼 견본주택 방문전 전화 등 확인이 필수다. 4일 금호산업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206-7 일대에 들어서는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29층, 5개동,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총 626가구를 공급한다. 하양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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