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에 6㎞ 음주운전한 경북 영천시의원 김병하 집행유예
입력 2020-08-30 09:49  | 수정 2020-09-06 10:04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이성욱 판사는 대낮에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경북 영천시의회 김병하(58)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25일 오후 2시 5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069% 상태에서 영천시 대창면 금창로∼영천시 금호제방길 6㎞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의원은 음주운전을 하던 중 경찰의 단속 현장을 보고 차를 세워두고 달아났지만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는 2010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판사는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지 않고 상당한 거리를 운전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