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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시즌 첫 풀타임에도 신트트라위던, 외펜과 1-1 무승부
입력 2020-08-30 09:23  | 수정 2020-08-30 09:46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VV 축구선수 / 사진=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22살 이승우가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이 10명이 싸운 KAS 외펜과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신트트라위던은 29일(한국시간) 벨기에 외펜의 케어베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외펜과 1-1로 비겼습니다.

9일 개막전에서 헨트에 2-1로 이긴 뒤 승리를 챙기지 못한 신트트라위던은 3경기 무승(2무 1패)에 그쳤습니다.

3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뛴 이승우는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스즈키 유마, 파쿤도 콜리디오와 함께 최전방에 선 그는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외펜이 전반 13분 줄리앙 은고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승우는 전반 14분 중거리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의 몸에 맞아 튕겨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 25분에는 외펜 조너선 헤리스가 산티아고 콜롬바토와 충돌하며 얼굴을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퇴장이 선언됐습니다.

신트트라위던은 수적 우세를 업었음에도 쉽게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승우가 후반 4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또 한 번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았습니다.

후반 40분에야 신트트라위던의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스즈키 유마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습니다.

역전 기회를 노린 신트트라위던은 5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요나탄 부아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넘겨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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