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씽' 첫방] 고수X허준호 표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포문 열었다
입력 2020-08-30 07: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미씽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오리지널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 이하 ‘미씽)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이날 ‘생계형 사기꾼 김욱(고수 분)은 우연히 ‘영혼 마을 두온마을에 가게 됐다. 김욱은 이종아(안소희 분), 김남국(문유강 분)과 함께 시장 상인들의 돈을 뜯은 인물에게 사기를 쳐 시장 상인들에게 돈을 되돌려졌다.
그 와중에 김욱은 우연히 어떤 여인이 납치되는 모습을 목격, 이를 저지하려다가 쫓기게 됐고 그 와중에 신준호(하준 분)의 차에 치였다. 교통사고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나 싶던 김욱은 괴한들에게 붙잡혀 땅에 묻힐 위기에 처했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장판석(허준호 분)은 김욱을 발견해 두온마을로 데려갔다. 김욱은 두온마을의 이곳저곳을 오가다가 토마스 차(송건희 분)가 사장으로 있는 카페 하와이에 들어섰다. 김욱은 그곳에서 엄마를 찾는 아이를 발견했고, 실종자 찾기 전단지 속 아이라는 걸 알게 됐다.
김욱은 토마스 차를 유괴범이라고 오해, 아이를 데리고 두온마을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던 중 장판석과 박병은(이기찬 분)의 대화를 듣게 됐다. 박병은은 여기에 있는 사람들 다 죽었다”고 폭로했고, 그 때 박병은의 영혼이 김욱의 눈 앞에서 사라졌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의 영혼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종된 사람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판타지 드라마. 실종돼 찾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단 한번이라도 만나보려고 애타게 찾아 헤매고 기다리는 그런 아픈 영혼들의 간절한 기다림을 그려낸 작품.
‘미씽은 심장 쫄깃한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휴머니즘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두온마을이라는 신비한 마을로 들어가게 되는 배경과 인물들의 아픈 사연들과 고수, 허준호 배우들의 열연, 캐릭터 변신이 어떤 재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