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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 사망, 마블 히어로도 추모 동참 "영원히 기억"[MK이슈]
입력 2020-08-29 15:52  | 수정 2020-08-29 17:10
채드윅 보스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한 가운데, 마블 동료들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채드윅 보스만 대변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그의 곁을 가족들이 지켰다고 말했다. 또한, 채드윅 보스만이 4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진정한 투사 채드윅은 그 모든 것을 인내했고,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게 된 많은 영화들을 당신에게 가져왔다. 촬영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며 영화 ‘블랙 팬서에서 국왕 티찰라 역을 맡게 된 것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사진|크리스 에반스 SNS, 브리 라슨 SNS

마블 동료들은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SNS에 채드윅 보스만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너무 절망적이고 충격적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적었다.
이어 채드윅은 특별했고 진짜 배우였다. 그는 깊이 헌신하고, 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진 예술가였으며 그에게는 여전히 창조해야 할 놀라운 일들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었다. 우리의 우정에 끝없이 감사하고 있다”며 편안히 잠들길, 왕이여”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햄스워스도 SNS에 네가 그리울 것이고, 정말 가슴이 아프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고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편안하게 잠들길”이라며 채드윅 보스만과 찍을 사진을 함께 올렸다.
캡틴마블을 연기한 브리 라슨은 채드윅은 힘과 평화를 내뿜는 사람이었다.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지지하고, 격려하고, 확신을 주었다. 당신과의 대화, 웃음 그런 기억을 갖게 돼 영광이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 애도를 전한다. 채드윅 보스만이 그리울 것이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내 친구여, 편히 잠들길”이라고 적었다.

톰 홀랜드도 채드윅 보스만, 당신은 화면 밖에서 훨씬 더 영웅이었다. 세트장에서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롤 모델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줬다. 친구라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 RIP 채드윅 보스만”이라는 글을 올렸다.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이건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다. 우리는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세상은 헤아릴 수 없는 재능과 위대한 사람을 잃었다”고 밝혔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타노스 역의 조슈 브롤린 등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블랙팬서 스틸.

마블은 공식 SNS를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당신이 남긴 작품은 영원히 우리에게 기억될 것이다. 편안히 잠드시길”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팬들 역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충격이다, 와칸다 포에버”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다, 안타깝고 슬프다” 등의 글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2018년 개봉한 마블 영화 ‘블랙 팬서에서 블랙팬서 역을 맡아 내한하기도 했다. 영화 ‘42 ‘제임스 브라운 ‘마셜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등에 출연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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