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30만원씩 100번` 이재명에 일침…"내 집 살림이라도?"
입력 2020-08-29 15:05  | 수정 2020-09-05 15:0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다'고 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집 살림이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홍남기 부총리와 이 지사를 거명하며 "허리띠 졸라매고 압축성장 시켜 놓았더니 국가채무비율도 선진국 쫓아가자?"라면서 "선진국이 80년 동안 늘린 빛, 우리는 30년 만에, 5년 만에?"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자는 빚도 많으니 우리도 부자 흉내 내자는 건가"라며 "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느냐. 내 새끼면 그렇게 가르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전 지사는 지난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30만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한두 번 더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국민 30만원 지급이 적정하다"고 말한 바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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