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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이미` 측 "관객 코로나19 확진, 객석 띄어앉기…밀접 접촉자 없어"
입력 2020-08-28 17: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제이미' 관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이미' 제작사 쇼노트는 28일 공식 SNS에 "지난 8월 22일(토), 엘지아트센터를 방문하여 18시 30분 뮤지컬 제이미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8월 28일(금) 2시에 시행한 역학 조사 결과, 해당 관람자는 극장에 체류하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공연 관람 시 객석 띄어 앉기 시행으로 밀접 접촉 관객이 없었다. 지에스타워, 엘지아트센터 내에 자가 격리 대상자 및 코로나19 의무검사자가 없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인근 좌석에서 관람하신 9명의 관객분은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보건교육 대상으로 분류,보건소에서 별도 안내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엘지아트센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 2회 정기적으로 전문 업체와 함께 공연장 전체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 공연 전후 자체적으로 객석과 로비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에는 23일(일) 오전 11시에 자체 방역, 25일(화)에는 전문 업체와 정기 방역을 실시했다. 공연장에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과 배우 및 스태프는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8월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 방역 활동으로 관할 보건소로부터 이후의 공연이 정상 진행 가능한 것으로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공연까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욱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제이미(원제: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는 가슴 따뜻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드랙퀸이 되고 싶어 하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뮤지컬 제이미의 이번 한국 공연은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Replica) 방식으로 공연된다. 제이미 역에는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 마가렛 역에는 최정원, 김선영, 휴고 역에는 윤희석, 최호중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제이미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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