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28일 밤에서 29일 오전 사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날 발생한 제18호 열대저기압부가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는 열대저압부가(fTD)됐다고 밝혔다.
fTD는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고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열대저압부를 말한다. 태풍 발달 시기는 이날 오후 9시부터 29일 오전 6시 사이로 예상된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된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명칭이다.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 예상할 수 있지만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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