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자산관리 플랫폼인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가 출시 약 10개월만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고 28일 밝혔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는 고객 맞춤형 지점운용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방식 서비스)로 국내외 주식, 채권, 금융상품을 고객의 투자성향과 니즈에 맞춰 매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에 가입하면 고객은 '맞춤 포트폴리오 진단 설문지'를 작성하고 이를 근거로 NH투자증권은 총 25개의 포트폴리오 중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를 기초로 프라이빗뱅커(PB)와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운용을 시작하면 다음달부터는 글로벌 시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안'을 매월 제공받는다. 제공받은 보고서를 근거로 고객은 자산의 리밸런싱이 가능하다. 한편,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와 상품관련부서는 매월 말 자산배분전략위원회를 개최하여 시황에 따른 최적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안을 결정한다.
올해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에서도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해 꾸준하게 수익률을 쌓았던 레코드로 인해 가입 고객 중 약 73%가 추가 입금했고, 올해 1월에 100여개에 불과한 계좌수도 8월에는 800개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거액 자산가들의 가입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VVIP형 서비스인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 The First Class '도 출시해 서비스 폭도 넓혀나가고 있다. 이처럼 투자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편입자산과 투자전략이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은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를 종합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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