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예인 2명 마약 복용 혐의 구속…"수사 확대"
입력 2009-04-27 22:58  | 수정 2009-04-28 10:30
【 앵커멘트 】
경찰이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마약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영화배우 윤 모 씨와 모델 예 모 씨는 구속되고, 영화배우 주지훈 씨는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을 복용한 연예인이 이미 적발된 주지훈 씨 등 3명 외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7~8명의 연예인이 수사 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마약 운반책 역할을 하다 체포된 영화배우 윤 모 씨의 휴대폰 통화 내용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윤 씨 등 연예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던 장소인 강남의 한 클럽에 대한 수사도 함께 착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영화배우 윤 모 씨와 모델 예 모 씨를 구속하고, 영화배우 주지훈 씨와 일반인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는 일본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온 혐의, 예 씨는 윤 씨에게 마약 구입 자금을 건낸 혐의, 주지훈 씨는 이들과 함께 지난해 2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로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이 추가로 적발될 경우 그 파장은 연예계 전체로 급속히 퍼져 나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