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업무 미복귀' 고발된 의사들, 서울경찰청 지수대가 수사한다
입력 2020-08-28 11:40  | 수정 2020-09-04 12:04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에 불응해 고발된 의사 10명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합니다.

오늘(28일) 경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청은 지수대에 사건을 배당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전임의에게 전날 내려진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실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3개 병원의 10명을 고발했습니다.

경찰청 송민헌 차장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에서 벌어진 의사단체 집단휴진 상황의 위중함을 깊게 인식한다"며 "보건당국으로부터 관련 고발장이 들어오면 최대한 신속·엄정하게 수사해 국민 안전과 우리 사회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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