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역세권 개발 프리미엄 ‘억’ 소리 난다…‘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28일 오픈
입력 2020-08-28 09:00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투시도 [사진 = 동도건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철도 개통과 역세권 개발로 지역 일대가 크게 개선되고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주변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광명시 KTX광명역세권이 대표적이다. KTX광명역 개통으로 서울을 15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 데다 역세권 개발이 시작되면서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비롯해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까지 들어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
28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준공된 주상복합아파트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 84㎡는 지난 6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4억3300만원) 대비 무려 7억원이 넘게 상승했다.
충남 아산시 KTX천안아산역세권도 마찬가지다. 2004년 KTX천안아산역 개통으로 서울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2007년에는 1호선 아산역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접근이 더욱 빨라졌다. 또한 역세권 R&D 직접지구 개발로 다양한 기업 입주와 함께 역 주변으로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고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의 편의시설이 점차 들어서면서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주거 여건 개선에 힘입어 '천안아산역 지웰더샵' 전용 84㎡는 분양가 대비(3억1110만원) 약 5억원이 오른 8억2000만원에 최근 개래됐다. SRT동탄역 인근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 역시 지난 6월 분양가 대비(3억8600만원) 7억원이 오른 11억2800만원에 실거래됐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은 뛰어난 교통여건은 기본에 주변 개발이 진행되면 될수록 우수한 정주여건이 갖춰져 실수요가 저절로 몰린다"면서 "게다가 높은 집값 상승세로 인해 유망 투자처로도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강릉시가 KTX강릉역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밝혀 인근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도건설은 28일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서 주거시설과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갖춘 주거복합아파트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KTX강릉역 주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개동 전용 40~59㎡ 4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연면적 1978㎡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함께 구성돼 입주민들은 향후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KTX강릉역 일대는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이 조성될 부지가 한정적이다 보니 그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23일, 강원도가 '강릉선 KTX 역세권 개발 지역특성화전략 종합 기본 구상 용역' 발표를 통해 KTX강릉역을 복합환승센터와 스트리트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고 밝혀 희소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업지 앞에 강릉시의 핵심 교통망인 경강선 KTX강릉역이 있어 이를 이용해 청량리역까지 1시간 20분대, 서울역까지 1시간 40분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까진 2시간대로 갈 수 있다. KTX강릉역 주변으로 형성된 중심상업지구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 내에는 강릉시보건소, 강릉고려병원, 동인한방병원 등 각종 의료시설과 홈플러스 강릉점, 동부시장, 중앙시장, CGV 강릉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아울러 단지 반경 1Km 내에 남강초교, 포남초교, 하슬라중교, 강릉여자고교, 명륜고교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고 포남소공원과 남대천 체육공원, 강릉종합운동장 등도 인접해 다양한 체육·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앞에는 화부산이 뒤쪽으로는 강릉남대천이 흐르고 있으며 월대산, 강릉남대천체육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366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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