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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 美 지상파 FOX서 본다…9월 23일 첫방
입력 2020-08-28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미국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CJ ENM은 Mnet의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이하 '너목보')가 미국 지상파 채널 FOX에서 9월 23일 첫 방송된다”고 28일 밝혔다. 너목보는 다음 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프라임타임인 매주 수요일 밤 9시 (미 동부시각) 미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미국판 '너목보'에는 기획 단계부터 파일럿 제작, 본 방송 제작 등에 Mnet의 원작자인 이선영CP가 책임 프로듀서 (Executive Producer)로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Ken Jeong (켄 정)이 MC는 물론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James McKinlay(제임스 맥킨레이), Craig Plestis(크레이그 플레스티스)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또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Cheryl Hines(셰릴 하인즈)와 TV 호스트 부문 에미상 수상자인 Adrienne Bailon-Houghton(애드리엔 베일론-호튼) 등이 패널인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Mnet 이선영CP는 '너목보'를 처음 제작하고 해외 여러 국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언젠가 미국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영국 BBC 확정에 이어 미국 FOX에서 방영을 하게 되어 기쁘다. 폭스에서 제작하는 '너목보'에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경험이었다. 미국 제작진이나 호스트인 켄 정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고,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모두가 프로그램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해줘 기쁘고, 첫 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부장은 "드디어 미국 폭스에 ‘너목보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해 매우 기쁘다. 이 달에는 독일판 '너목보'도 성공적으로 방송됐다. '너목보'를 통해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 한국 포맷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FOX 예능부문 사장인 Rob Wade(롭 웨이드)는 올 여름 동안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다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완성된 프로그램을 보자마자 황홀했고 첫 음절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더 시간을 끌 이유 없이 하루빨리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탈출구가 되길 바란다. ‘너목보는 환상적인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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