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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차중락 동생 차중광, 암 투병 끝 별세…향년 75세
입력 2020-08-28 08:48  | 수정 2020-08-28 09:01

가수 고(故)차중락의 동생 차중광이 별세했습니다.

차중광은 어제(27일) 오후 3시쯤 별세했습니다. 향년 75세입니다. 차중광은 방광암 투병을 하던 중 암이 전이됐고 심부전에 의한 패혈증으로 투병하다가 건강이 악화되면서 이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29일) 오후 12시 30분입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망우리수목장입니다.

성동고와 성균관대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고인은 이후 1965년 이태원 클럽에서 그룹 활동을 했습니다. 또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형 차중락이 1968년 요절한 뒤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차중광은 1969년 형을 추모하는 노래 '영원한 나의 집'을 시작으로 '내 사랑 미나' 등을 발표했습니다.

차중광의 아들은 노브레인, 모노톤즈 등에서 활동한 기타리스트 차승우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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