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위험한 약속의 무게중심을 책임져 왔던 배우 길용우가 최종회를 앞두고 애정을 가득 담은 종영소감을 전했다.
길용우는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평생 정도만 걸으며 올바르게 기업을 일궈 온 모법 기업인 한광훈 역을 맡아 강직한 카리스마와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아왔다.
길용우가 맡은 한광훈은 올곧은 성품의 강태인(고세원 분)을 신뢰하고, 강단 있고 지혜로운 차은동(박하나 분)을 친딸 처럼 아껴온 인물로, 이들이 최준혁(강성민 분) 일가의 악행으로 인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크고 작은 사이다를 선사해 왔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 굵은 정통 연기력의 소유자 길용우는 마지막까지 은동의 든든한 지원자 광훈의 모습을 통해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근엄한 회장님의 존재감을 자랑하며 ‘위험한 약속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종영을 앞두고 길용우는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운 계절에 시작해 더운 계절에 끝을 맺게 됐다. ‘위험한 약속을 촬영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무사히 마지막까지 달려올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 함께 수고했던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힘을 내 촬영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위험한 약속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어려움 많은 시기 조금이라도 위안과 재미를 선사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혔다.
그동안 위엄 넘치는 기업 회장님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품격을 보여주었던 길용우는 종영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을 통해 드라마 속 모습과는 또 다른 인자한 미소로 밝은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부드럽고 친근한 매력을 더해 시선을 모은다.
‘위험한 약속은 오늘(28일) 오후 7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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