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오늘 오후 기자회견…거취 문제 두고 설설설
입력 2020-08-28 07:00  | 수정 2020-08-28 08:30
【 앵커멘트 】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28일)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합니다.
논란이 됐던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이는데, 총리 거취 문제를 두고 이런저런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오후 5시쯤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난 24일 추가 검진을 위해 게이오대 병원을 방문한 지 나흘 만입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지난 24일)
- "검사와 재검사를 받았을 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다음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 대책을 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의 건강상태와 거취 문제에 관한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한 주간지는 아베 총리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한데다 병세가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을 억제하는 약이 효과가 없어져 몸에 혈액을 뽑아 비정상적인 백혈구를 제거하고 다시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전했습니다.

건강이상설 확산에 사임설까지 힘을 받자 벌써 '포스트 아베'가 누가 될지 말이 많습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의 건강이상설을 연일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가 장관은 어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총리가 임기를 완주할 것이라며, 차기 총리 후보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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