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비전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추경사업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사업은 한국판 뉴딜 계획의 핵심인 디지털 뉴딜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자 추진됐다. 라온피플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융합 프로젝트' 및 'AI 바우처' 사업의 공통된 목적은 포스트 코로나와 AI 시대에서 있어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및 활용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개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미래산업 변화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데 있다.
라온피플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분야에서 ▲작물 질병 해충 AI 데이터 ▲교통안전 AI 데이터라는 2 개의 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AI 융합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관세청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AI 바우처' 분야에서는 ▲카메라모듈 검사 ▲디스펜서 AI 검사 ▲치아 임플란트 AI 검사라는 3개의 실증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들 세 분야의 총 사업비는 3700억원으로 AI 추경사업에서 가장 큰 규모다.
김주영 라온피플 실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라온피플의 높은 AI 기술력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사업분야로 작년부터 준비해 온 AI 스마트 교통, AI 스마트 팜 및 AI 데이터 인식 솔루션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객관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올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58조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서 라온피플이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당당하게 한 몫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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