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대통령 모욕과 가짜뉴스 달라…방역 방해 엄정 대응"
입력 2020-08-27 16:54  | 수정 2020-09-03 17:04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가짜뉴스'를 엄단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 간담회에서 "정부를 비난하거나 대통령을 모욕하는 정도는 표현의 범주로 허용해도 된다"며 "대통령을 욕해서 기분이 풀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방역을 방해해서 다수 국민께 피해를 입히는 가짜뉴스는 허용할 수 없다"면서 "일부 교회가 가짜뉴스의 진원이라는 말도 있으니 그 점은 우리가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조작설' 등과 같은 가짜뉴스에 관해선 관용 없이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경우) 현행범 체포라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든지 엄중한 법 집행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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