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운양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 부부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부천지역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어제(26일) 자가격리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오늘(27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녀 2명은 모두 사우동의 한 어린이집에 등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어린이집에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4일간 임시 폐쇄 조치하는 한편 원생 52명과 보육교사 13명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역학조사를 통해 이 일가족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A씨 가족이 B씨와 접촉한 경위는 역학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해당 어린이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김포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27일) 낮 12시 기준 107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