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주 국내 증시는 잇딴 연중 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고르기 양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소폭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금요일 증시의 방향타, 삼성전자의 깜짝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옛 격언을 다시한번 재확인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이번주에도 증시는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추가 상승하기 보다는 이를 빌미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지난주 잇딴 연중 고점 경신 등 증시가 과열국면에 도달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3월 산업생산 지표와 미국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곽중보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일단은 크게 미국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첫번째 변수가 되겠구요. 미국 크라이슬러에 대한 대출기한이 이번주가 마감이기 때문에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변수가될 수 있겠습니다. 또 미국 1분기 GDP 결과와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에 이 역시 주목해야할 변수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더라도 하락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오히려 이를 이용한 저점 매수를 고려할 만 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하지만 숨고르기가 있다고 해서 큰폭의 하락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경기선행지수가 지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고, 미니 유동성 랠리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숨고르기를 추가 편입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전략으로는 실적호전이 뒷받침되는 IT주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쪽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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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잇딴 연중 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고르기 양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소폭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금요일 증시의 방향타, 삼성전자의 깜짝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옛 격언을 다시한번 재확인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이번주에도 증시는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추가 상승하기 보다는 이를 빌미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지난주 잇딴 연중 고점 경신 등 증시가 과열국면에 도달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3월 산업생산 지표와 미국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곽중보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일단은 크게 미국 금융기관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첫번째 변수가 되겠구요. 미국 크라이슬러에 대한 대출기한이 이번주가 마감이기 때문에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변수가될 수 있겠습니다. 또 미국 1분기 GDP 결과와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에 이 역시 주목해야할 변수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다만 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더라도 하락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오히려 이를 이용한 저점 매수를 고려할 만 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소연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하지만 숨고르기가 있다고 해서 큰폭의 하락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경기선행지수가 지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고, 미니 유동성 랠리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숨고르기를 추가 편입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전략으로는 실적호전이 뒷받침되는 IT주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쪽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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