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는 아토피 개선용 신규바이오 소재개발 및 아토피 스킨케어 화장품 사업화 국책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부가 주도하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중 웰라이프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기능성 소재 및 융합형 의료기기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울바이오와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축,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과제의 목표는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피부 장벽의 강화와 개선, ▲항균 및 항염 효능을 갖는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아토피성 스킨케어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하울바이오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항체라이브러리를 이용해 타켓 항원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최적의 항체를 선별하며 비피도는 비피도박테리움에서 확보된 프로모터, 복제 유전자, 선택 마커 등을 이용해 독자적인 발현 벡터 시스템을 활용, 하울바이오가 선별한 항체를 고발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의 증가로 아토피성 피부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 질환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아직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며 "비피도는 부작용이 없고 혁신적인 천연소재 및 생물학적 소재 개발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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