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270여대 버스가 동원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광화문 집회 참석을 위해 전국적으로 버스 몇 대가 동원됐는지 아느냐'는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김 장관은 탑승객의 신원 확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저희 부(국토교통부)가 할 수 없어서 전세버스 동원현황만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며 "모든 버스에 방역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탑승자 관리 강화를 위해 (전세버스에 대해서도) QR 코드로 명단을 관리하도록 의무화했다. 전세버스 내 노래나 춤도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 업계를 위해 QR코드 인식시스템 장착 비용이나 방역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는 진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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