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커머셜, 국내 첫 상용차 활용 지속가능채권 발행 성공
입력 2020-08-25 15:35 

현대커머셜이 친환경 상용차,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을 활용해 25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용차를 활용하여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것은 국내 최초다. 채권 만기별 규모는 1.5년물 600억원, 2년물 500억원, 3년물 1400억원이며, 금리는 각각 연 1.225%, 1.363%, 1.599%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버스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업체 대상 금융지원 등에도 쓰여진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된다.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과 같은 인프라 사업을 위한 '녹색채권(Green Bond)', 중소기업·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채권(Social Bond)', 그리고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등으로 구분된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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