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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대구은행 손잡고 낸 `비상금 대출` 누적 약정액 500억원 돌파
입력 2020-08-25 14:46 

핀테크 업체 핀크가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선보인 '핀크 비상금 대출' 누적 약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상품 출시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핀크 비상금 대출은 제1금융권에서 최소 연 2%대 금리로 최대 3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핀크는 시중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씬파일러(Thin Filer·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 신용등급 8등급 이내 만 20세 이상 핀크 회원이라면 누구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실제 핀크 비상금 대출 고객 중 신용등급 4~8등급 중·저신용자가 70%에 달한다. 연령별로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20대가 54.1%로 가장 많았다. 30대(25.6%), 40대(10.5%), 50대 이상(9.8%)이 그 뒤를 이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핀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들 전유물로 여겨졌던 1금융권 대출을 중저신용자들도 이용할 길을 열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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