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면 준전시 생활…이번 주 최대 고비"
입력 2020-08-25 13:30  | 수정 2020-09-01 14:0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와 관련해 "당정과 지방자치단체는 방역 배수진을 치고 이번 주 내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열린 국회 서울·인천·경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잠복기가 2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이자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정부가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3단계로 격상되면 준전시와 같은 생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 전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신속한 전수 검사와 함께 행정명령을 어기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불관용 원칙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수도권이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고는 있지만 거의 임계선에 와 있는 것 같다.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 중환자 병실 여유분이 줄어들고 일반 병실을 추가 투입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생활치료센터 확보도 서로 품앗이해야 될 상황"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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