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4일 식품물류 전문기업 진성비에프의 신규 물류센터(이하 진성물류센터) 공사를 약 42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진성물류센터는 국제 규격 축구장 약 7.5개 크기에 달하는 연면적 약 5만3000㎡,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말 착공한다.
창고는 6개층의 수직형 저온창고로 설계됐으며, 이 중 냉장·냉동창고 5개층은 주차램프로 자주식 접안이 가능하다. 층당 12대 이상의 화물차량의 동시 접안과 개별 화주 특성에 맞는 전력 운용이 가능한 각층별 개별 냉동기를 설치하고, 주차램프 안쪽으로 약 744㎡ 규모의 넓은 휴게 마당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 인근의 용인IC와 동탄J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2025년 예정)와 제2외곽순환도로(2026년 예정)까지 개통하면 더욱 개선된 물류여건을 갖출 전망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상무는 "최근 경기 이천, 평택, 오산 등지에서 4개의 물류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이번에 용인 지역까지 진출함으로써 경기 남부 물류벨트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최고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류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TES(Technology,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기반의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 물류 인프라 구축사업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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