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도 2주간 10인 이상 모임 금지…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입력 2020-08-24 19:31  | 수정 2020-08-24 19:49
【 앵커멘트 】
인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교회, 학교, 구청까지 곳곳에서 대부분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 사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부터 2주일간 열 명 이상 모이는 실외 모임·행사를 금지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3일,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청입니다.

급히 1300명이 넘는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 하루 만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3명 모두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 확진자가 나오면서 구청은 전면 폐쇄됐고, 검사대상자가 워낙 많아 검사진행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서구에선 지난 21일 확진자가 나온 간재울중학교에서 오늘 교사 1명과 학생 1명이, 불로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주말, 집단감염이 터진 갈릴리교회에선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33명이 됐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인천시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열 명 이상 모임·행사 금지 조치를 앞당겨 시행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안양의 한 음식점에서도 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확진자가 1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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