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털이에 경찰관 폭행한 10대 나이지리아 소년 체포
입력 2020-08-24 09:49  | 수정 2020-08-31 10:04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경찰관에게 적발되자 폭행을 하고 도주하려 한 10대 외국인 소년이 체포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준강도 등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14살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쯤 광주 광산구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열고 들어가 현금 3만 원을 훔친 혐의입니다.

A군의 수상한 모습을 포착한 CCTV 관제 센터가 경찰에 연락했고, A군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반항하며 주먹과 발로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A군은 나이에 비해 키 180㎝가 넘는 건장한 체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이날 범행뿐 아니라 같은 수법으로 1천500만 원 상당의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액수가 크고 재범 가능성 등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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